아침에 일어나 보면 어김없이 둥그런 보름달 달덩이터처럼 퉁퉁 부은 얼굴로 한숨이 푹푹 나오실때가 많으실 겁니다. 보통 붓기는 전날에 짠거 먹으면 거의 뭐 백퍼죠. 물론 모두 짠음식을 먹어서 부은건 아니긴 하지만요. 우리 몸은 체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붓기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는 생활 습관 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 갑상선 등 중요한 장기의 이상 신호일 수도 있는 문제랍니다.
그래서 이글을 통해 내 붓기의 진짜 원인 5가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붓기를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붓기 원인 요약정리
일반적인 아침 얼굴 붓기의 주된 원인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수분 정체와 함께 수분 중 체액이 얼굴쪽으로 쏠리는 현상때문이랍니다. 물론 이는 일시적이고 활동과 함께 체액이 순환이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죠.
그치만 붓기가 오후에도 빠지지 않고 팔, 다리와 함께 전신으로 붓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때에는 신장(콩팥), 갑상선, 심장 등 기저 질환 등으로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 하답니다. 특히 여성은 생리 전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주기적인 부종을 경험하지만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붓기를 빠르게 빼기 위해서는 저염식과 함께 목 주변 림프절 마사지,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붓기를 예방하는 하루 습관 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짠 음식 얼굴 붓기의 주범
붓기의 가장 흔하고 일상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짠 음식들에 많이 들어 있는 나트륨(염분)을 많이 섭취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특히 전날 저녁이나 밤에 라면, 찌개, 마라탕, 야식 등과 같이 짠 음식을 드시게 되면 어김없이 얼굴이 퉁퉁 붓는 현상을 겪어 보셨을 겁니다.
한국인 하루 나트륨 권장량 에 따르면 하루 2,000mg 이하가 적정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나트륨과 수분 정체의 원리
체내에 나트륨이 과하게 쌓이게 되면 그때부터는 우리 몸은 염분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세포 밖 조직으로 수분을 끌어 땡기게 됩니다.(삼투압 현상). 그래서 불필요하게 축적된 체액(수분)이 바로 부종이랍니다.
- 해결책: 간단한 것이 과도한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을 섭취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전에 야식을 피해야 겠죠? 자세한 식품 정보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 리스트 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면 자세와 수분 쏠림 현상
전날에 짠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면, 이때에는 중력과 순환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답니다. 우리 몸은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체액이 하체로 쏠리게 되는데, 수면 상태에서는 몸이 수평으로 유지되며 체액이 눈 주변 등과 같은 연한 조직 쪽으로 쉽게 쏠릴 수 있는 현상 때문입니다.
림프 순환 장애와 해결책
- 자가 마사지: 목 빗근(흉쇄유돌근) 안쪽이나 쇄골 주변의 림프절을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림프액의 배출을 도와 붓기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자세: 잠잘 때 베개를 살짝 높게 베어 머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면 체액이 얼굴로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숙면을 돕는 저녁 루틴 을 실천하면 붓기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여성 호르몬 변화 붓기의 원인
여성분들이 생리할 때 많이 겪어 보셨을 건데 생리 시작 1주일 정도 되면 유독 몸과 얼굴, 손등이 붓는 것을 경험하실텐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이죠.
생리전 프로게스테론 증가의 영향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체내의 수분 조절에 관영하는데 특히 생리 전 황체기에는 수분을 축적하는 역할을 해주는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왕성하게 증가하여 체내 염분과 수분이 정체 되면서 부종일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 스트레스 호르몬: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고, 이는 다시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몸속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부종을 유발하게 되요.
- 대처: 생리 전에는 염분 섭취를 더욱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돕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후에도 붓기가 안빠진다면?
붓기가 단순한 생활 습관을 넘어 오후에도 지속되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고(비함몰성 부종), 얼굴 뿐만 아니라 팔다리가 함께 붓는다면 이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선 질병으로 인한 병적 부종에 대해 의심을 해보시고 병원을 빠르게 찾으셔야 할 것입니다.
*관련 내용은 잘 붓는 체질 원인과 관리법 글에서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주요 기저 질환별 붓기 특징
| 질환 | 붓기 부위 및 특징 | 부종 발생 원리 |
| 신장(콩팥) 질환 | 눈꺼풀(안검) 부종이 심하고, 전신으로 확산 | 노폐물 및 염분 배출 기능 저하로 체액 축적 |
| 갑상선 기능 저하 | 얼굴 전체가 푸석하고 둥글게 붓는 비함몰성 부종 | 호르몬 부족으로 피부에 수분 끌어당기는 성분 축적 |
| 심장 질환 (심부전) | 하체 부종이 특징적, 심하면 전신 부종 |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혈액 순환 장애 발생 |
만성 부종과 약물 부작용
만성적인 부종들은 단순한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고, 오래 지속되게 되면 지방층과 엮여 셀룰라이트를 형성하고 색소침착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답니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복용하는 특정 약물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약물 부작용 및 생활 습관 대처법
일부 혈압약,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호르몬제 등은 체내 수분과 염분등을 비정상적등으로 축적시켜서 부종을 유발하게 된답니다.
- 약물 확인: 평소 복용하던 약물 변경 후 부종이 시작되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 종류나 용량을 조절해야 해요. 절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 저염식: 부종이 오래간다면 저염식(하루 소금 5g 이하)을 철저히 실천하고, 규칙적인 근육 운동(특히 종아리 근육)을 통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붓기(부종)와 살(지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피부를 손가락으로 3초 동안 꾸욱 눌렀을때, 움푹 들어간 자국이 생겼다가 천천히 돌아오면 살이 아닌 부종일 가능성이 높아요. 살은 압력을 가해도 잘 함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거든요.
Q2. 아침에 붓기가 심할 때, 가장 빠르게 붓기를 빼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급하게 붓기를 빼시려면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세안을 하거나,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 전체를 10분 이내로 냉찜질을 하는것이 가장 빠르답니다. 동시에 목 주변 림프절을 마사지해줘 체액 배출을 유도하면 더욱 효과적이죠.
Q3. 얼굴 붓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네. 일시적인 이유(야식, 수면 부족) 없이, 붓기가 일주일 이상 빠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붓는 부위가 얼굴 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확대된다면 그 즉시 신장내과나 순환기내과를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꼭 받으셔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