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짠음식을 먹고 난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생기는 붓기이죠. 하지만 모든 붓기가 전날 먹은 야식 때문이라고만 부었다고 단정 지을수는 없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운동 부족, 나트륨 과다 섭취,그리고 스트레스까지 하루 종일 쌓인 결과물일 수 있답니다. 물론 즉각적으로 붓기는 빼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루 종일 붓기가 쌓이는 것을 막는 습관부터 들이시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잠든 몸을 깨우는 것부터 저녁의 하루의 피로와 붓기를 풀어주는 것까지 시간대별로 붓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침 습관
아침에는 밤새 정체되어 있던 체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깨우는 중요한 시간이랍니다. 그래서 붓기를 달고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침 습관부터 바꿔야 하죠.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한잔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대신에 미지근한 물을 드시는 습관이 붓기 예방에 첫걸음이랍니다. 미지근한 물은 찬물에 비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밤새 정체되어 있던 체내 순환 시스템을 부드럽게 깨워줘 대사율을 높이고 몸속에 노폐물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5분 림프 마사지 루틴
붓기는 림프 순환이 막힐때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1잔 먹고, 세안을 한 뒤에 출근 전 5분만 투자해 림프 마사지를 해보시면 붓기를 빼는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 귀밑샘 마사지: 귀밑에서 쇄골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립니다.
- 턱선 마사지: 턱 중앙에서 귀밑까지 지그시 누르며 밀어줍니다.
- 쇄골 마사지: 쇄골 주변을 가볍게 두드려 림프절을 자극합니다.
저나트륨 고칼륨 아침 식사
아침부터 짠 음식을 드시게 되면 그날 하루 종일 몸속에 수분을 잡아두게 되어 오랫동안 서있게 되면 발도 퉁퉁 붓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짠 베이컨, 찌개 대신에 칼륨이 풍부한 음식인 바나나, 오트밀, 요거트와 같은 가벼운 음식들로 전날에 쌓였을 나트륨 배출을 돕고 하루를 시작하세요.
낮 습관
낮 시간대에는 직장인, 학생분들 모두 에게 붓기가 쉽게 쌓이기 쉬운 시간대 랍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있는 자세는 하체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되어 되므로, 순환을 위한 작은 습관을 들여도 큰 차이를 만들 수가 있게 된답니다.
정체 원인 | 순환 활성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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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기 |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5분 걷기 |
다리 꼬기 | 앉아서 발목 돌리기, 종아리 스트레칭 |
움직이지 않음 | 까치발 들기(카프 레이즈)로 종아리 근육 자극 |
차가운 음료 |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 |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장시간 좌식 생활은 부종과 심혈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주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저녁 습관
저녁에는 낮 시간 동안의 쌓인 붓기과 피로를 풀어내는 시간이자 다음날의 붓기를 예방하는 핵심 루틴이므로 회복 모드로 전환해야 한답니다.
저녁 식사, 염분은 낮게
저녁 식사는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다음 날 붓기를 막는 결정적인 습관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국물, 야식, 찌개, 볶음 요리 등과 같은 짠음식들을 피하고 칼륨이 풍부한 샐러드나 채소 위주로 저염 식단식사를 마무리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리 올리기 & 족욕
잠자리에 들기 전 15분 정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면 중력의 도움으로 하체에 정체되어 있던 체액이 몸의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 혈관이 이완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붓기를 풀어주게 된답니다.
호흡과 심리적 이완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증가시켜 부종을 악화시키게 된답니다. 그래서 자기전 5분 정도는 복식 호흡을 하거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호흡법, 명상을 하면 심박수와 혈압이 안정되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게 됩니다. 이는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숙면을 유도해 붓기를 예방해주는 간접적인 효과가 있답니다.
정리하며
붓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이어지는 순환 관리와 나트륨 조절 습관이 중요합니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간단한 림프 마사지를 더해 체내 순환을 깨우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일어나 걷거나 발목을 돌려 혈액과 림프 흐름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녁에는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한 저염 식사와 다리 올리기, 따뜻한 족욕, 그리고 호흡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작은 생활 습관들이 쌓이면, 다음 날에는 한결 가볍고 맑은 컨디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붓기가 심해지지 않나요?
A. 건강한 신장 기능을 가졌다면 물을 많이 마셔도 붓기가 심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이 부족하면 몸이 수분을 붙잡아 두려고 해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붓는다면 물 섭취량을 줄이기보다 나트륨 섭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Q. 압박 스타킹은 매일 착용해도 괜찮은가요?
A.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매일 착용하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압박이 심한 제품보다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나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적절한 압력을 선택하고, 잠잘 때는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